회룡역앞입니다. 날씨가 꾸물대서인지 참석시간이 좀 늦어집니다.
오늘 새 얼굴인 연규입니다. 배우답지요?
영린형의 해맑은(?)웃음
또 다른 새얼굴이죠? 지로형, 기정형
지로형은 75학번이라 칠오,칠오 하다보니 지로가 된것이랍니다. 승수형님..믿거나 말거나죠...ㅎㅎ
올라가는 중간 중간에 이런 선녀탕이 몇군데 보이더군요. 여름에는 아주 좋을듯합니다.
아직까지는 전부 여유 만만입니다.
작은 폭포도 보이고...
일제시대때 김구선생이 잠시 도피해 있었다는 회룡사입니다.
의상대사가 창건을 했다는데 절집을 너무 새롭게 단장을 해서 오래된 절집이 아닌듯 합니다.
아주 가을같은 분위기입니다. 호젓하고....
사진으로만 보면 늦가을 산행 같은 분위기죠?
그래도 이렇게 얼음 폭포도 남아있네요.
1차 쉼터 입니다. 연규는 처음답지 않게 계속 선두에서 올라왔습니다.
포대 능선까지는 이런 철 계단이 몇개 있었죠.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 합니다.ㅠㅠ
사패산 정상입니다. 사패 능선을 타고 오르는동안 한 두방을 비가 뿌리더니
정상부근에서는 엄청난 바람과 진눈깨비가 퍼부었습니다.
정상의 풍경입니다. 사진을 찍긴찍어야 하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아주 양호 합니다.
정상 바로 아래 입니다. 내려가기전 단체사진 한방 더. 이젠 비가 제법 뿌립니다.
"추운데 와인 한잔 하고 갑시다" "와인은 따면 다 마셔야 하는데요"
"그럼 진로 위스키라도 한잔 하자구"
찬이형 가방에서 진로 소주가 한병 나옵니다. 비오는 삼거리에서 서서 마셨습니다...
그래도 표장들은 무척 밝죠? 연규의 멋진 웃는모습....분명 누가 뭐라 한마디했는데...
이 사진은 영동형 연출 사진입니다. 후레쉬가 두번떠지는 바람에 ....
아주 이쁘게 생긴 바위 아래 진을 쳤습니다. 와인도 마시고, 김밥도 먹고, 과일도먹고..
날씨가 날씨인만큼 시낭송 시간은 없었드랬습니다. ㅎㅎㅎ
비가 눈으로 바뀝니다. 사진에 흰점이 눈입니다.
날이 추워 오래 있질 못하고 간단한 요기만 하고 다시 하산을 했습니다.
표정이나, 사진구도나 추적 60분에 나오는 형상입니다...ㅎㅎㅎ
승수형님 열심히 청소중...
내려우는길에 우리밖에 없습니다. 이젠 눈발도 조금씩 약해 지는군요.
"이리와 여기서 한장 더 찍고 가자" 승수형님
"난 혼자 찍을래" 찬이형...
이번 산행에선 단체 사진을 꽤 많이 찍었습니다.
영동이형이 찍사를 하고 모두가 찍었습니다.
하산을 했습니다. 독뭐뭐뭐라는 음식점입니다.
파전과 감자전도맛이 있고, 닭 볶음탕도 아주 맛나던 집이었습니다.
이날 산행은 아마 모두에게 꽤 오래 기억이 남을듯합니다.
하루동안 가을, 겨울, 봄을 다 겪은 그런날이라...
다음달 산행을 또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