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삼각산행~~
10시 50분 드디어 출발입니다.
오늘은 새로나온 회원이 향숙언니, 영동형, 상국형, 종수 이렇게 네분이나 계시고
총 12명의 대 부대 입니다.
영린형이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아주 호젓한 오솔길 같은 분위기 나는곳으로 코스를 잘 잡으셨지요...
진달래 능선으로 들어가기 직전입니다.
12명의 대부대다 보니 선두와 후미의 간격이 제법 벌어지더군요.
승수형이 가져오신 상주 곶감 아주 맛있었습니다.
후미 부대 입니다. 선두와 한 10분 정도 차이가 났나.
안개가 제법 많이 끼어 있지요?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봉이 잘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날은 춥지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진달래 능선의 전망대 바위입니다. 기하형과 종수가 빠졌네요.
대동문으로 올라 보국문을 지나 대성문 양지 바른곳에 자리를 폈습니다.
컵라면도 거의 인원수에 맞춰졌고, 먹을것이 널널합니다.
막걸리와 소주도....
기하형과 얘기 하시는분은 누구지?
혹시 김창식씨?(이 유머를 아실라나 들~~)
향숙언니는 참 해맑습니다. 누가 이여인을 75학번이라 하겠는가!!!
이제 먹을 만큼 먹고... 아마 누군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시나본데...한곳에 응시하는 시선들.
하산길입니다. 형제봉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암릉구간이 있죠.
그 암릉 구간에서 단체 사진을 한방 더...
이제 거의 다 내려 왔습니다. 국민대 후문 부근.
이 곳도 영린이 형이 좋아 하는 등산로라 하네요.
마치 오솔길을 걷는듯한...
이날 등산은 10시 50분에 시작하여 4시경에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희인이 결혼식, 부페, 대광고등학교 부근의 맛있는 빈대 떡집,
또 몇몇은 맥주 한잔 더,
기하형과 상국형 승현이는 '신라의 달밤'의 원조가 누구인지를 가리기 위해
인근 노래방을 찾았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그날밤 눈이 왔습니다. 이렇게...
멋지죠?